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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F 2016]'열공'한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언제 이런 강연 듣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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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6.06.15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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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전략포럼..'AI에 빠진 사람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언제 국내에서 이런 AI분야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틀 연속 시간을 쪼개서 왔습니다. 우리 업종은 이런 강연을 많이 들어야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장 등 직원들한테도 가서 듣도록 했습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까지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강연을 듣고 있다.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에서 가장 눈길을 끈 청중은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었다. 그는 포럼이 진행된 14, 15일 이틀 동안 전 강연을 빠짐없이 들었다. 보통 기업들의 사장이나 임원들이 바쁜 일정에 떠밀려 오랜 시간 동안 강연을 듣기 힘든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 사장은 중요한 내용은 메모하고 정말 듣고 싶었던 강연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어떤 청중 못지 않게 ‘열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 사장 혼자 포럼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부장 등 직원들도 여러 명 참석해 함께 신지식을 얻는 기회로 삼았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관 대사 역시 청중으로 포럼에 참석해 주목 받았다. 평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차에 한국에서 이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려 청중으로 참석했다. 게다가 같은 영국 사람으로 친분이 있는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의 강연은 더욱 열심히 청취했다.

헤이 대사는 강연을 마치고 연단에서 내려온 보스트롬 소장,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전기·전자과 교수,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대부분 20~40대까지 젊은층이 많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강철승 중앙대 산업자원대학원 교수는 군계일학으로 눈에 띄었다. 올해 71세로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자녀나 손주벌 되는 청중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했다. 강연 내내 작은 정보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최신 정보에 늘 목마른데 매해 색다른 이슈로 명강사들을 초청해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좋은 정보인만큼 강의 내용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유됐으면 한다”는 당부의 얘기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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