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9600원(14.21%) 오른 15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키움증권(039490)(11.24%), 미래에셋증권(006800)(6.47%), 한화투자증권(003530)(6.23%), 한국금융지주(071050)(4.39%), 대신증권(003540)(3.88%), NH투자증권(005940)(3.84%)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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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는 증시 활황 국면에서 대표적인 거래대금 증가 수혜주로 꼽힌다. 지수 상승과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키움증권 등 리테일 비중이 높은 증권사와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중심으로 수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통합계좌 확산 기대도 증권주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외국인이 별도 국내 계좌를 만들지 않고 해외 증권사 명의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일괄 매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 통합계좌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비거주 외국인 개인투자자 수요 유입과 국내 증시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대형 온라인 브로커리지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와 협업해 미국 시장 최초로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곳은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유안타증권·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외국인 통합계좌 운영 소식으로 다시 한 번 증권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며 “타 대형사들도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외국인 거래대금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