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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는 창업 3년 미만 극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특성상 회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투자 리스크가 높다. 그럼에도 전용 세컨더리 시장이 부재해 투자금 회수가 원활하지 않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그 결과 엑셀러레이터들은 개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비공식 구주거래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금 회수 지연, 재투자 여력 감소, 초기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협회의 제안은 모태펀드 내 ‘AC 투자 전용 세컨더리펀드’ 조성이다. 해당 펀드를 통해 액셀러레이터가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주식(구주)을 제도권에서 매입함으로써 AC의 조기 회수를 가능하게 하고 회수된 자금이 다시 초기 스타트업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기존 모태펀드 VC 세컨더리펀드 운용 시 AC 투자 건에 대한 구주 매입을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액셀러레이터는 실패 확률이 가장 높은 구간에서 창업가와 함께 리스크를 감내하며 투자하는 주체”라며 “AC 투자 전용 세컨더리펀드는 단순한 회수 수단이 아니라 초기투자 시장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최소한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투자가 살아야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진다”며 “국회와 정부가 초기투자 생태계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