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네카오에 ‘SOS’…우체국쇼핑 피해업체 지원한다

안유리 기자I 2025.10.01 14:51:18

국정자원 화재로 멈춰선 우체국쇼핑
네카오·롯데홈쇼핑 협력해 특별 기획전
우체국쇼핑 복구 전까지 당분간 계속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판로가 막힌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을 위해 민간 플랫폼의 힘을 빌린다. 추석 이후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 롯데홈쇼핑 등과 협력해 특별 기획전을 열고, 피해업체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쇼핑 전산장애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별전(사진=네이버쇼핑 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연휴 직후 ‘희망을 잇는 우체국 쇼핑 특별전’을 준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카카오·롯데홈쇼핑 등 외부 온라인몰과 연계해 진행된다. 국정자원 화재로 자체 플랫폼이 마비된 상황에서 대체 판로를 열어주는 셈이다.

우체국 쇼핑은 지방 중소상공인과 농가들의 주요 온라인 판로이지만, 지난 주말에 발생한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서비스가 장기간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입점 업체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매출 감소를 우려해왔다. 이에 정부는 민간 플랫폼을 통한 기획전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쇼핑 서비스가 재개될 때까지 민간플랫폼 활용 특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려고 하고 있는데 언제 복구될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추석 명절에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특별전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자원 화재의 위기 상황에서 민간 플랫폼의 힘을 빌리고 있다. 현재 정부는 네이버에 공지 창구를 마련해 시스템 복구 상황 등을 알리고 있고, 관보 역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화재로 전소·손상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 PPP(민관합동센터)로 이전해 재설치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투입돼 복구 지원에 나서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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