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 측은 “여성 기업인과 스타트업 창업가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욱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채은미 사외이사 후보는 글로벌 1위 특송기업인 페덱스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페덱스코리아 첫 한국인 지사장까지 역임한 입지전적 여성 기업인이다. 페덱스 북태평양 인사노무총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무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 후보가 선임되면 SKC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로 높아진다.
김정인 사외이사 후보는 스타트업 창업가다. 맥킨지 파트너, 현대카드 본부장,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글로벌 운영 총괄 등을 거친 김 후보는 2020년 중소, 중견기업에 특화한 경영분석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하이퍼라운지를 창업했다. 전략 및 금융, 인수합병(M&A) 전문가이자 국내외 기업을 두루 거친 스타트업 경영자인 김 후보는 빠르게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추진하는 SKC의 이사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2005년 SK그룹에 합류, SK㈜ 재무1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SK㈜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금융·전략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SKC의 새로운 이사 후보들은 기업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다양한 산업 현장의 경험을 갖춘 기업인의 이사회 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진에 대한 조언·감독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C는 이번 신임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Board Skills Matrix)’를 활용, 각 후보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SKC 관계자는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해 지배구조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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