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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사업비 4.8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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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6.12.01 16:43:24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전경 [사진=제주도]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에 4조 87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당초 국토교통부가 책정한 4조 900억원보다 7800억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내년 1월 기본 계획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이전 개항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제주 제2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설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4조 8700억원에 책정됐다. 항목별로 △공사비 3조 3800억원 △용지보상비 8200억원 △장비·차량 구입비 등 기타 6700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지역을 제주 제2공항 건설 지역으로 발표하고 올 1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기존 제주공항이 오는 2018년 완전히 포화될 조짐을 보이자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고 동남쪽으로 35㎞ 떨어진 지역에 활주로 1개로 이뤄진 새 공항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세부 계획도 내놓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9월 1928만명으로 오는 2018년에는 2830만명, 2025년에는 393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제2공항(150만평)은 기존 제주공항 부지(110만평)보다 큰 부지에 연 2500만명의 승객 처리를 목표로 활주로 1본과 계류장,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내년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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