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공소취소 거래? 음모론적”…김용 “김어준, 갈등 증폭보다 정제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재은 기자I 2026.03.11 12:25:51

11일 SNS에 "황당함 넘어 기가 막힌다"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이유 대체 뭔가"
김용,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서
"의혹 전혀 아냐…이거는 정말 황당한 상황"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이 검찰과 ‘공소 취소 거래’를 시도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음모론적 접근”이라며 “황당함을 넘어 기가 막히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해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는 그런 거를 조금 정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 개혁안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의원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증 불가능한 익명 제보를 ‘팩트’로 포장해 공론장에 유통시켰다는 점에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검찰 개혁 논쟁이라는 정치적 맥락 안에서 특정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대통령의 뜻’인지 ‘참칭’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대통령 직접 개입이라는 최대 해석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간 검찰뿐 아니라 왜곡된 보도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공격에 시달려 온 대통령”이라며 “정치적 파장이 큰 주장일수록 더 엄격한 증거 기준이 요구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 이렇게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2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대통령의 쓸모' 출판기념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이 실질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전혀 아니다. 이거는 정말 황당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청와대에서도 공식적으로 그런 일 없었다고 명백하게 선을 그었고 또 실제적으로 대통령의 공소 취소라는 게 그야말로 개인의 의사를 통해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거니와, 그래서 나온 얘기는 그야말로 해프닝이지 않는가”라며 “저도 평소에 장인수 기자님의 정의감이라든가 이런 데 굉장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데 명백하게 이런 거는 밝혀서 굉장히 큰 대형 사건이다. 그래서 이거를 빨리 수습하시는 데 팩트 체크를 분명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김어준씨와 여권 핵심 인물들 간 불편한 기류나 분위기가 있다고 봐야 하는가’라고 묻자 김 전 부원장은 “최근에 일련의 그런 사건들이 있었다. 실제적으로 대표적인 게 김민석 총리 같은 경우 대통령이 해외 순방 가셨을 때 국무회의를 하냐, 안 하냐, 그런 것 때문에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그 정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어준 총수의 뉴스 공장 같은 경우는 영향력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편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런 데서 불만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부원장은 진행자가 ‘갈등이 있어야 방송하는 사람들의 방송 아이템이 된다’고 하자 “이미 갈등이 너무 많이 커졌다”고 답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