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이날 총 4700억원을 출자할 PE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고 각 운용사에 결과를 정식 통보했다. 이번 출자사업 2차 관문인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지난달 22일~23일 양일간 진행된 후 최종 후보가 추려졌지만, 중기부 공식 승인 절차가 남아 정식 통보가 유보됐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총 2800억원이 배정돼 4개사를 선발하는 일반 부문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정량·정성 심사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한 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두고 “노란우산공제도 공적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라 심사자들도 여러 측면에서 방향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크레딧 부문에서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이 최종 선정됐다. 크레딧 부문 출자금은 총 1000억원이 배정돼 선정된 2개사가 500억원씩 받아가게 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 본부는 최종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출자는 지난 6월 취임해 노란우산공제의 투자를 총괄하게 된 서원철 자산운용본부장(CIO)의 첫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