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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미옥 역에 전도연이 아닌 배우를 떠올리기 어렵다”며 “‘가능한 사랑’은 전도연의 연기 인생이 정점이 이른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창동 감독도 전도연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전도연이 한국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많은 성취를 이뤘음에도 배우로서 계속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비영어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것은 여전히 매우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며 “한 배우의 성취를 인정하는 일이자,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변화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가시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능한 사랑’을 향한 해외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가능한 사랑’은 개봉 이후부터 26일 현재까지 평론가 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로튼토마토는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예상작으로 ‘가능한 사랑’을 꼽았으며,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후보 가능성과 작품의 국제영화상 부문 후보 가능성도 전망했다. 실제 후보 지명 여부는 향후 시상식 레이스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LA타임스 역시 ‘가능한 사랑’을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했다. 매체는 이창동 감독이 작품에서 보여준 섬세한 인간미와 정교한 각본, 흔들림 없는 연출을 호평했다. 이와 함께 “전도연의 연기는 최고의 연기 목록에 오를 가치가 있다”며 그의 연기를 높이 샀다.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가능한 사랑’은 전도연의 연기 경력에 또 하나의 국제적 성과를 더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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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관계자는 “전도연은 ‘가능한 사랑’에서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해외 평단의 반응도 좋은 만큼, 실제 후보 지명까지 이어진다면 전도연의 연기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부유한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얽히면서 각자의 욕망과 관계의 균열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은 해고 노동자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아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지난 9월 23일 극장 개봉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가능한 사랑’은 제99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 영화 최초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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