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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저가 중국산 전기차 등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이뤄진 투자여서 눈길을 모은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유럽내 입지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티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보유한 발렌시아 공장 지분 49%를 매입하게 된다. 파워코는 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해당 공장은 유럽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파워코도 고티온의 생산 거점 2곳에 총 4억 7000만 유로(약 7200억원)를 투자해 각각 49%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슬로바키아 슈라니 소재의 배터리 셀 공장과 모로코 케니트라의 신규 양극재 생산 시설이다.
토마스 슈말 폭스바겐 기술 담당 총괄 임원은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중대한 돌파구이자 전동화 모빌리티 최전선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고티온의 최대 주주로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중 5.3%의 지분을 익명의 매수자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10만명 규모의 감원을 진행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또 방대한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