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먹고, 노는 서울 도심의 한가위”… 러닝 축제 ‘닭리기’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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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0.15 16:52:06

포컬포인트·천칼로리클럽·남영탉·빌라레코드 협업
러너 300명 한글날 맞이 도심 러닝 축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도심이 연휴 마지막 날 러너들의 활기로 물들었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서울 용산의 복합문화공간 포컬포인트(Focal Point)에서 러닝·푸드·커뮤니티를 결합한 이색 러닝 이벤트 ‘닭리기’가 3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컬포인트, 천칼로리클럽, 남영탉 오준탁 셰프, 빌라레코드 조영준 바텐더가 공동 기획한 협업 프로젝트로, ‘한가위·한글날 달리기 + 대잔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도심 속에서 달리고, 먹고, 놀며 사람과 에너지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러닝 축제였다.

러너 300명, 서울 도심 5km 완주

이날 오전 7시 45분, 참가자 300여 명이 포컬포인트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 후 ‘12리 달리기’ 코스로 출발했다.

서울 도심의 주요 거리를 함께 달리는 5km 러닝 코스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교류하는 커뮤니티 러닝으로 이어졌다.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러너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연휴의 마지막 날, 시민들과 러너들이 어우러져 응원과 웃음이 넘치는 도심 풍경을 만들어냈다.

러닝이 끝난 뒤에는 ‘회복’을 주제로 한 푸드 타임이 이어졌다.

남영탉 오준탁 셰프의 시그니처 닭요리, 포컬포인트의 파이, 빌라레코드 조영준 바텐더(한국인 최초 글로벌 드래프트 마스터)의 단백질 쉐이크와 에너지 샷이 제공됐다.

모든 메뉴는 ‘리커버리 푸드(Recovery Food)’ 콘셉트로 구성되어 운동 후 회복과 에너지 충전을 돕는 역할을 했다.

이후 제기차기, 강강술래이브, 경품 추첨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한 참가자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따뜻한 분위기의 러닝 행사를 경험할 줄 몰랐다”며 “비 오는 날에도 달리길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닝은 운동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문화”

포컬포인트 관계자는 “지난여름 진행한 ‘러닝 레이브(Run Rave)’에 이어 이번 ‘닭리기’에도 약 300명의 러너가 함께했다”며 “날씨나 상황에 관계없이 함께 뛰고 웃는 러닝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과 놀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달리고, 나누고, 웃는 시간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도시 속 새로운 연결의 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포컬포인트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거나 파이를 먹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를 공유하고 새로운 ‘초점(Focal Point)’을 만들어가는 도심 속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닭리기’는 그 철학을 담아낸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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