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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구청장은 전날 오후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잠들었고, 택시기사가 요금을 받기 위해 데려간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구청장은 연합뉴스에 “당시 아내가 대신 택시비를 지급했고 이후 파출소에는 네 차례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며 “밤낮으로 애쓰는 경찰을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죄송할 따름이다.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 전 구청장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