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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전체 국내총생산(GDP)가 45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팔의 대기업인 차우더리그룹의 비노드 차우더리 회장 역시 홍수 피해 재건 비용이 최소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는 토사류가 계곡을 덮치면서 교량, 도로, 마을 전체를 유실시켰다. 지난 26일 발생 후 사흘간 최소 47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150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와글레 장관은 현재 수색 및 구조를 포함한 1단계 긴급 구호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로 임시 거처 마련과 함께 식수, 전력, 통신 등 기본 인프라를 복구하고 이재민 대상 ‘근로 연계 현금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도 시작됐다. 세계은행은 기존 미집행 지원금의 최소 10%에 해당하는 약 1억 6000만 달러를 인도적 구호에 전환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인도 정부는 의약품과 천막 등 45톤 이상의 구호 물자를 수송기를 통해 긴급 전달했다.
네팔 정부는 인프라 재건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국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태가 국가 외환 및 재정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추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국경 인근 빙하호의 추가 붕괴 및 2차 홍수 경보에 대해 와글레 장관은 “위험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 조치가 완료됐다”며 “현재 피해 예상 강변 지역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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