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은 이날 버려진 페트병 20개로 만든 옷을 입고 직접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도시가스 검침원 노동조합원들이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조원들은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가 산정임금을 노동자들에게 100%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행사 도중 노조원들을 찾아가 “서울시 간부들이 만나기로 했다”며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별다른 충돌 없이 시위는 마무리됐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이달 5일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도록 시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