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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첫 고졸명장 출신 상무보 나왔다…女임원 2명도 배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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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8.01.09 15:55:04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포항소장에 오형수·철강본부장 정탁
2015년 이후 3년만에 여성임원 발탁
“현장 직원 독려, 다양성 제고 인사”
개편 통해 전문성·솔루션마케팅 강화

포스코의 첫 고졸 명장 상무보 손병락(왼쪽부터), 설비자재구매실장 이유경 상무,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 오지은 상무보(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에서 처음으로 고졸 명장(名匠) 출신의 상무보가 나왔다. 1968년 회사 창립 이후 50년만이다. 또한 3년만에 여성 임원 2명을 신규 배출했다. 현재 포스코 내 여성임원은 총 3명이다.

포스코(005490)는 9일 손병락 명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하는 등 이 같은 내용의 정기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명장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로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손병락 명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77년 입사해 2015년 명장으로 선발됐다. 현장 전동기 기술 분야의 1인자로 꼽힌다. 포스코 관계자는 “40년 이상 근속해왔을 뿐 아니라 전기정비 전문통이다. 포스코 내 설비·수리는 물론 사고복구 등 업무 전반을 일임해왔다”며 “최근에는 계열사는 물론 중국·태국 등 해외 설비공장 등을 방문해 기술 교류 등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여성 임원급 2명도 신규 발탁했다.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상무)과 오지은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상무보)이 주인공이다. 이유경 상무는 회사 전반의 설비 관련 구매 등을 총괄하게 된다. 오지은 상무보는 광양제철소의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에 주력한다.

포스코 측은 “성과에 기반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춰 다양성 제고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철강사업본부장과 포항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 방콕지사 등을 거쳐, 포스코 해외마케팅실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청도포항불수강 법인장, 포스코 타이녹스 상무, 장가항포항불수강 법인장 등을 지냈다.

조직개편을 통해서는 전세계 생산 및 판매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각각 ‘솔루션마케팅센터’도 새로 만들었다.

또한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과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했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포스코 사내이사와 주요 출자사대표에 대한 인사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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