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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전북지사 경선 출마 선언…“김관영과 정책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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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6.04.02 11:33:40

기자회견에서 "제명 참담하지만 당 결정 존중"
"김관영 열정·성과, 전북 도정 자산으로 이어져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전날 ‘돈봉투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관영 현 전북도지사와의 정책 연대를 바탕으로 전북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중단 없는 전진을 책임지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담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당의 결정으로 김관영 도지사가 제명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성역은 없고 법과 원칙은 엄중해야 한다는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다만 “동지로서 함께해온 시간에 대한 인간적인 안타까움은 크다”며 “김 지사가 전북 발전을 위해 쏟아온 열정과 성과는 결코 부정될 수 없고, 이는 전북 도정의 자산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책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어야 하고, 성과는 계승을 넘어 확장돼야 한다”며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책 연대를 통해 도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사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신의 강점으로는 3선 국회의원 경험과 국회 상임위원장 경력을 내세웠다. 그는 “입법과 예산, 정책 전반을 책임져왔다”면서 “이재명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으로 국정 철학을 가장 가까이 공유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과 균형발전 철학을 전북 도정에서 구현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핵심 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안 의원은 이날 위원장직도 내려놨다. 그는 이날 기후노동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서의 마지막 회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김 지사와 정책 연대를 하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행정안전·보건복지위 위원장을 선출했으나 기후노동위의 경우 보궐선거를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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