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육군총장, 안전보건공단 방문
안전 육군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 논의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과 토의를 마친 뒤 안전체험 코너에서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고층 건물 공사장 철제 통로 이동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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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구성원 모두를 ‘안전지킴이’로 육성하고 전 부대 내 안전제일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을 본격화 한다. 이는 지난 8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취임 이후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다. 지난 달 강원도 철원 부대에서 발생한 총상 사망 사고 이후 육군 개혁의 일환으로 구체화 됐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6일 안전보건공단을 방문해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 추진을 위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이 자리에서 “육군 전 구성원 개개인이 안전지킴이로 거듭나지 않으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군대를 만들 수 없다”며 “매년 전 장병을 안전지킴이로 육성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은 행정활동이 아닌 전투준비라는 인식 하에 모든 제대에서 안전의 인적·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 추진을 위해 △안전 관리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강화 △안전교육 강화 및 자격증 확보 의무화 △안전 및 위험성 평가 시스템 보완 등의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토의를 마친 뒤 공단 전시관에 마련된 보호장치 및 보호구 전시 코너를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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