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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다문화가정과 인적교류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리 여사가 전날 한국에 거주 중인 베트남 여성들을 만난 소감을 전하자, 김 여사는 “베트남 여성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두 영부인은 환담 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홍준 관장의 안내로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백자 달항아리, 감산사 불상,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 상설전시를 관람했다. 리 여사는 “은은한 미소를 띤 반가사유상이 인상적”이라고 했고,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박물관 굿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또 “베트남도 도자 문화가 발달했지만, 한국도 달항아리에서 알 수 있듯 기술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리 여사는 “간소해 보이지만 매우 매력적”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유 관장에게 관람 도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박물관 인기가 높아졌다던데 관람객이 늘었나”라고 물었고, 유 관장은 “주말에는 개장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답했다. 리 여사는 “영화·음악·음식 등 K-컬처가 베트남에서 일상으로 자리잡았다”며 “박물관에서 K-컬처의 정체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 여사는 “시간이 부족해 아쉽지만,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는 “오늘의 만남이 큰 추억이 됐다”며 밝혔다. 두 여사는 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을 둘러보고,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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