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타이슨푸드(TSN)가 소고기 및 닭고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 상승한 6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3억5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4억5000만달러, 주당순손실 1.31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0.9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72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는 5개 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35억7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34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소고기 부문의 매출이 4.6% 성장한 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닭고기 부문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한편 타이슨푸드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또는 1% 감소해 533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1% 상승, 544억3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회사는 “미 농무부가 닭고기와 돼지고기 생산은 증가하고 소고기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매출 성장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