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프라임이엔씨, 소방 넘어 원전·터널로…AI 통합 안전관리 키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소현 기자I 2026.08.25 15:34:4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수안전 분야서 성장 이끌어
‘스마트 소방안전관리 시스템’ 등 개발
김회택 대표 “안전 전문성 확장”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소방시설관리업계 선두 기업 프라임이엔씨가 원자력발전소와 터널 등 특수안전 분야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건축물 통합 유지관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소방·방재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종합 안전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프라임엔씨 사무실에서 김회택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프라임엔씨 사무실에서 김회택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이엔씨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소방시설관리업 실적평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01억2000만원이었으며 임직원도 같은 기간 68명에서 195명으로 증가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원전과 터널 등 진입장벽이 높은 특수안전 분야다. 현재 원자력발전소와 특수터널, 터널 제트팬 등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 원전 5곳 가운데 4곳에는 전문 인력을 상주시켜 소방안전 점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터널 분야에서는 전국 400여개 터널의 성능검증과 정밀점검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제트팬 진단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제트팬은 평상시 터널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기를 제어하는 핵심 환기설비다. 부식된 철판 케이싱의 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형 제트팬 케이싱’도 개발해 특허를 얻었다.

디지털 전환에도 일찍 뛰어들었다. 프라임이엔씨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 소방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건물주와 관리자가 설비 상태와 화재경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연간 비상출동 횟수는 1500회에서 750회로 절반으로 감소했고 종이 보고서 사용량도 연간 30만장에서 10만장으로 줄었다.

최근 사명을 ‘프라임방재’에서 ‘프라임이엔씨’로 변경한 것도 사업 확장 의지를 반영했다. 앞으로 소방·전기·엘리베이터·기계설비·자동제어 등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설비 이상과 교체 시점을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회택 프라임이엔씨 대표는 “창업 이후 20년 넘게 안전 분야만 파고들었다. 원자력발전소 수준의 안전관리 노하우와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와 접목해 소방·전기·기계설비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