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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열압착 본딩 장비(듀얼 TC 본더)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라는 점에서, 엔비디아 실적 호조가 한미반도체의 간접 수혜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 달러(약 98조원)로, 시장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부문(623억 달러)에서 나왔다. 조정 EPS도 1.62달러로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 매출 전망치도 780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 726억 달러를 재차 상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며 차기 제품 ‘베라 루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수요 강세가 재확인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로도 온기가 퍼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1만2000원(5.8%) 오른 21만5500원에,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2만7000원(2.6%) 오른 104만5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