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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임금 인상률 4.3%…대졸 초임 5300만원

공지유 기자I 2025.03.12 16:54:43

지난해보다 인상률 0.9%p↓
직급별 초임 100만원 인상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3%로 확정했다. 직급별 초임은 기존 대비 100만원 인상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4.3%)은 지난해(5.2%)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더한 임금인상을 적용받는다.

LG전자 노경은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외에도 사무직 구성원의 초과근로 축소를 통해 구성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사무직 월 고정급 산정에 포함되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초과근무시간 축소로 줄어드는 고정OT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하기 때문에 고정급 총액은 동일하게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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