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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송아지를 발견한 차들이 황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아지가 있는 차선을 일시적으로 차단, 로프 등을 활용해 신고 50여 분만인 낮 12시 30분께 송아지를 포획했다.
조사 결과 이 송아지는 안성IC 인근 농장에서 탈출해 안성IC 진입 램프 구간을 지나 고속도로 위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송아지를 농장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송아지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송아지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부 도로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포획 작전을 벌였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긴 했으나 추가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생태체험장에서 타조가 탈출해 도로 위 차량 사이를 1시간여 질주하다 포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해 3월에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살던 얼룩말 ‘세로’가 동물원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포획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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