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친구' 양조위, 18년 만의 내한...한국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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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3.12 13:53:51

영화 ''침묵의 친구''...4월 15일 개봉
내달 2일부터 사흘간 한국서 홍보 활동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영화 ‘침묵의 친구’가 주연 배우 양조위와 일디코 에네디 감독이 4월 2일(목)부터 4월 4일(토)까지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안다미로)
양조위와 일디코 에네디 감독은 다가오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의 다양한 내한 일정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으로, 행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1972년-2020년 세 시대의 인물들이 소통하며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

‘침묵의 친구’는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 작품으로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홍보차 서울을 찾은 이후 18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내한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 양조위는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촬영, 행사 등으로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1991년 ‘첩혈가두’를 시작으로 1998년 ‘해피 투게더’, 2003년 ‘영웅: 천하의 시작’, 2003년 ‘무간도’,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개봉에 맞춰 한국을 찾았다.

이번 ‘침묵의 친구’ 내한은 영화 홍보차로는 18년 만의 방문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특히 양조위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침묵의 친구’가 공식 초청되자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았으며, 4월 국내 개봉에 맞춰 서울을 방문해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한국 영화 팬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준다.

양조위와 함께 서울을 방문하는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유럽의 거장 일디코 에네디 감독도 큰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일디코 에네디 감독은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로 전주를 찾은 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침묵의 친구’의 공식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침묵의 친구’ 개봉 홍보차 서울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다른 특별함을 더한다.

‘침묵의 친구’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내린 장엄한 ‘은행나무’와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1972년 식물과 교감하는 청년 ‘하네스’,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까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은행나무와 고요히 연결되는 세 시대의 세 인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5년 개최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신인 배우상을 수상했고, 해외 유력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이번 내한 소식은 그 어느때보다 영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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