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효율화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개발 인력을 포함한 조직 축소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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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총 보상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5년치 연봉 수준으로, 10년차 기준 약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퇴직과 함께 AI CIC 내 조직 재배치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 AI CIC 구성원 약 1500명 전원에게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을 경량화하고 비핵심 인력을 MNO(이동통신) 및 인프라 조직으로 이관할 수 있다’는 공지가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AI CIC는 지난달 AI 관련 서비스를 묶어 신설된 조직으로, 에이닷(A.) 서비스,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기업 AI 솔루션, 글로벌 AI 제휴 등을 총괄한다.
그러나 구성원의 약 3분의 2가 기획·전략·마케팅 등 비개발 직군인 점이 지적되며 조직 비대화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SKT는 이번 조치가 ‘비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한 역할 조정’이라며 개발자 감축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효율화 조치로, 유사 업무 간 역할 중복을 줄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재편이 단순 효율화보다 비용 최소화 목적이 더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SKT는 지난 7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 후 약 5000억원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3분기 적자 가능성까지 거론된 바 있다.
또한 내부에서는 “AI 중심 전략에 치우치며 본원 사업인 통신 영역의 보안·안정성 관리가 소홀해졌다”는 문제의식도 일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번 조직 재편이 CIC 단계 후 분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과거 SK플래닛이 SKT 플랫폼 CIC로 출발한 뒤 분사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단순 슬림화가 아니라 분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T는 희망퇴직을 마감한 데 이어 오는 23일까지 조직 이동 및 근무 지역 희망 접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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