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7,414 주 모집에 683,171,110 주 신청,
24일 납입 후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
AI·클라우드 등 기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본격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는 21일과 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21조 1,44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번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5,557,414 주에 대해 총 683,171,110 주가 신청되었으며, 경쟁률은 122.9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59곳이 참여해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인 5만 3,700원에서 6만 1,900원 중 최상단인 6만 1,9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LG CNS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 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 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LG CNS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