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석준에게 돈을 받고 피해자 B씨의 집 주소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4일 체포했다.
한편,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B씨의 집인 송파구의 한 빌라에 찾아가 B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B씨는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다.
피해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머니는 결국 숨졌고, 남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준은 현장에서 도주해 비어 있던 옆집 2층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숨어 있었지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석준은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주소지를 알아낸 경위에 대해 ‘흥신소를 이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지난 12일 구속된 이석준은 17일 오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석준에 대한 면담 및 심리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