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팩트체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거짓 정보시대의 저널리즘(Facing misinformation & disinformation in journalis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의 정치 팩트체크 기관인 폴리티팩트의 창립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빌 아데어 듀크대학교 교수와 세계 팩트체크 기관의 연대기구 IFCN의 실행 책임자 알렉시오스 만찰리스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콘퍼런스에서 아데어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의 팩트체커, 펜실베이니어 대학의 팩트체크닷오르그와 함께 개발한 실시간 팩트체킹 어플리케이션 팩트스트림의 개발 과정,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한다.
만찰리스 디렉터는 전통적인 언론사들이 팩트체크를 통해 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WP가 젊은 독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팩트체크를 스냅챗으로 전달하는 사례와 NPR(National Pubic Radio)의 라이브 팩트체킹, 스페인의 인기 팩트체크 방송 프로그램인 엘 오브헤티보(El Objetivo)의 운영 현황을 설명한다.
이날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마동훈 고려대 교수, 정은령 SNU팩트체크 센터장의 사회로 토론이 열린다.
토론자로는 김은미 서울대 교수, 김필규 JTBC 앵커,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상 1세션), 김시연 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선임에디터, 설진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이상 2세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