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이 전일 20%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한데 이어 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도 3% 추가 상승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서클 주가는 전일 대비 3.12% 오른 123.2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서클 주가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시장 투명성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수정안이 공개된데 따른 영향이다. 전일 오는 7일 실적 발표를 앞둔 코인베이스(COIN)도 6%나 올랐다.
이번 수정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은행 예금과 경제적 또는 기능적으로 동등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 이자 처리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거래나 결제, 사용 유인 등 진정한 활동이나 거래와 연계된 보상은 명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자 지급 금지 규정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본연의 결제 기능을 넘어 단순히 높은 금리를 내세우는 ‘수익률 전쟁터’로 변질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이 부족한 발행사가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USDC의 시장 지위를 공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정안은 운용 수익의 창출 주체와 분배 대상을 법적으로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서클과 같은 발행사의 수익 구조를 정당화했다는 평가다.
번스타인은 이번 입법이 스테이블코인을 예금 대체재가 아닌 결제 수단으로 확고히 함으로써, 서클의 입지를 강화하고 회사의 유동 자산 운용 수익(float income)을 보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서클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90달러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