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보트래보라토리(ABT)는 지난 4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해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애보트래보라토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48% 하락한 112.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애보트래보라토리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19달러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2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기록한 100억9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다만 시장은 회사가 제시한 2024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에 실망한 모습이다.
애보트래보라토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4.50달러~4.7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60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버트 포드 애보트래보라토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다양성이 강력한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매우 긍정적인 기세로 2024년에 진입하고 있으며 생산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