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루지경기연맹은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대한루지경기연맹 간 2018년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6년간 지역난방공사와 루지연맹 간의 끈끈한 인연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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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국가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루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여자 1인승에서 아일린 프리쉐(26, 경기도체육회)가 8위에 올랐다. 2013년 처음 구성됐던 박진용(25, 경기도체육회), 조정명(25, 국군체육부대) 더블 팀은 9위를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 기세를 몰아 단체전인 팀 릴레이에서도 임남규(29, 대한루지경기연맹), 아일린 프리쉐, 박진용-조정명이 출전해 9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루지연맹 관계자는 “불과 4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하위권에 머물던 썰매 변방국가가 이제는 독일, 라트비아 같은 루지 강국의 뒤를 추격하는 다크호스로 성장한 뒤에는 비인기종목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고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