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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에도 피지컬AI, 융기원·기아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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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9.02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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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자율주행지구 일대서 실증 사업 추진
원격운전 등 자율주행 기술 업그레이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판교 일대에서 피지컬AI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구현하기 위해 민관학이 손을 잡았다.

지난 1일 수원 융기원 본원에서 김연상 융기원 원장(오른쪽 두 번째), 김은정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등이 '피지컬 AI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지난 1일 수원 융기원 본원에서 김연상 융기원 원장(오른쪽 두 번째), 김은정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등이 '피지컬 AI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지난 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기아㈜, ㈜에스유엠과 ‘피지컬 AI 및 미래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기업은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등 실제 도로환경에서 원격운전과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안전성을 검증해 피지컬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활용한다.

판교 자율주행지구 일대에서는 오는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원격운전 공유자동차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또 현재도 레벨3 수준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가 운행 중이다.

협약의 골자가 되는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현실의 물리적 환경을 인식·판단하고 물리적 시스템을 제어하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4개 기관·기업은 이를 미래모빌리티 서비스와 운영모델 개발에 연계할 예정이다.

융기원은 미래모빌리티 실증환경 제공과 공동사업 기획·실증을 지원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 검증과 관련 제도 연계를 담당한다. 기아는 차량·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에스유엠은 원격운전 등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과 기술 실증·운영을 맡는다.

4개 기관·기업은 실제 도로에서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의 안전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피지컬 AI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와 운영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기술의 사업화와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협약은 원격운전·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도로환경에서 실증하고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4개 기관·기업의 기술과 인프라, 전문성을 연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정보 교류와 공동 실증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술의 현장 적용을 앞당기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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