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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23년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이후 약 2년 3개월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팬덤을 확장해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 5인조로 새롭게 재편된 ‘뉴 이븐’으로 돌아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한층 또렷해진 팀 컬러도 드러냈다. 콘셉트 포토는 거친 무드의 ‘드릴’(DRILL) 버전과 내추럴한 분위기의 ‘파티나’(PATINA) 버전으로 나뉘어 다양한 매력을 담았으며,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멤버들의 개성과 퍼포먼스를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신보 발매를 넘어, 정식 그룹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타이틀곡 ‘뱉어’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디지코어 요소에 디스토션 808, 트랩 리듬을 결합해 독특한 질감을 완성했으며,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을 분명히 드러낸다. 수록곡 ‘스테이’(STAY) 역시 하이퍼팝과 일렉트로클래시 요소를 결합해 서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싱글은 멤버 전원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솔직한 감정과 ‘셀프 디스’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뱉어’는 쉽게 꺼내지 못하는 감정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타인의 시선과 비난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디지코어라는 비교적 낯선 장르를 선택한 점 역시 이븐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