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이나영 "쉽게 생각했다가 호되게 당해…다 어려웠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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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3.11 12:10:45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변호사 윤라영 역 이나영 종영 인터뷰
"3년 만의 복귀? 신비주의는 아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 어려웠어요. 언제 해도 어려울 연기일 것 같아요.”

이나영(사진=이든나인)
배우 이나영이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아너)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작품 준비 과정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뜨거운 미스터리 추적극. 이나영은 극 중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을 맡아 정은채(강신재 역), 이청아(황현진 역)와 호흡을 맞췄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첫 회 3.1%를 기록했던 ‘아너’는 최종회에서 4.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묻자 이나영은 긴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훅 읽었다. 저는 뭘 정해놓고 가진 않는다. 현장감이 있는 변호사이고 여성 세 명이 끌고 가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았다”며 “이 작품은 막 우는 감정 신들이 거의 없어서 ‘대사만 잘 외우면 돼?’ 했는데 다 감정이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그냥 대사만 외운다고 될 게 아니었다. (라영이는) 상처를 숨기면서도 (앞에 나서는)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복잡다단했다”며 “조절을 현장에서 많이 했고 많이 보기도 했다. 대사 잘 외우면 되겠다고 들어갔다가 호되게 당했다”고 전했다.

이나영(사진=이든나인)
작품을 마친 후의 만족도는 어떨까. 이나영은 “아직도 어렵다”고 즉답했다. 그는 “해봤다고 다시 잘 던져질 거 같진 않고 또 다시 0에서 시작할 것 같다. 언제 해도 어려울 연기일 것 같다”고 답했다.

‘아너’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저 혼자 그런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던 것 같다. 표현이나 상처에 대해서도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류의 공포감일지 저희는 상상으로만 표현할 수 있지 않나. 상처나 트라우마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표현일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또한 데뷔 이후 첫 변호사 역할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의 공백에 대해 이나영은 “저 안 놀았다. 내면을 채우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춤도 배우고 운동을 하면서 지낸다는 이나영은 “신비주의 아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덧붙였다.

또 이나영은 남편이자 오랜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원빈을 언급하며 “그분도 저와는 결이 다른 내면을 채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도 잊지 않고 계속 관심가져주시니까 본인도 저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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