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낸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지방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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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2.25 10:53:48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기자간담회
"사장 사퇴는 출마와 관계없어"
직원 경영평가 앞두고 사퇴 결심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사직서 제출과 함께 인천시장 출마설이 나온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3 지방선거에 대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학재 사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사장) 사퇴는 출마와 관계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표명했다.

이 사장은 “지금 사퇴하는 것은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공항과 임직원들에게 사장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조직에 광풍이 몰아닥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사퇴 압력이 있을 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점점 강도가 심해지고 직원들도 피해를 실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만두는 것이 사장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곧 경영평가가 시작되는데 우리 직원들의 가장 큰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경영평가에서 제가 있는 것이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초 오는 6월18일까지였던 임기를 4개월 남짓 남기고 물러난다.

이 사장은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23년 6월 공사 사장 취임 이후 공항 보안 검색, 인사권 등을 두고 현 정부와 여러 차례 충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타당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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