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의 경매에서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 3640만달러(수수료 포함·3467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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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 작품은 2018년 소더비가 1억 5720만달러(약 2305억원)에 판매한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1917년 작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였다.
이번 낙찰가는 클림트 작품의 종전 최고가도 훨씬 뛰어넘는다. 2023년 클림트의 ‘부채를 든 여인’이 8530만파운드(약 1643억원)에 판매됐다. 미술품 중 역대 최고 경매가 작품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00만달러(약 6600억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클림트가 1914~1916년에 그린 것으로, 클림트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이던 레데러 가문의 딸을 담아냈다. 클림트의 작품 중 전신 초상화는 이를 포함해 2점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올해 6월에 세상을 떠난 에스티 로더 가문의 상속자이자 화장품 기업 경영자였던 레너드 로더의 유산 중 일부이다. 그는 이 작품을 캐나다 국립미술관에 장기 대여한 바 있다. 로더의 사망으로 그가 평생 수집한 예술품이 현재 대거 경매에 나왔으며, 소더비는 클림트의 작품을 포함해 24점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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