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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의원은 “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1509명을 정부가 발표했고 이미 입시가 시작됐다며 정부는 조정 불가를 주장하고 있다. 취임 이후부터 수개월간 의협 집행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의료개혁특위 1차 실행방안 정책이 발표됐지만 의협은 저지 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의원은 또 “임 회장은 사직 전공의 대상 분열 시도도 했으며 대표단체인 전공의 비대위가 있음에도 불구, 대표성이 없는 개별 전공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표성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하루빨리 현 의협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혼란 상황을 정리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투쟁에 불을 지필 새로운 비대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불신임안이 그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의협 대의원회 의원은 “임 회장이 물러나더라도 대안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대의원회 안에서도 신중론과 강경론이 맞부딪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