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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순회에 앞서 이권재 시장은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에 따라 곧 인구 30만 시대를 맞이하는데, 그에 걸 맞는 인적·물적 인프라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각종 특교세 교부와 행안부 기준인건비의 현실화가 필수 불가결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권재 시장은 교통환경 개선, 재난위기 대응, 문화관광 발전 등을 주제로 한 10건의 관련 사업내용을 전달했다.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교통혼잡지역 스마트 교차로 구축사업과 신호제어센터 노후장비 교체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요청했다. 이는 상습정체구역인 국도 제1호선 인근 혼잡지역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하고, 상당수 노후화 된 장비를 교체함과 동시에 지능형교통제계(ITS) 등 교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재난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오산천 진입로·남촌지하차도·탑동대교 하상도로 자동차단 시설, 노후 재난전광판 교체, 재난안전상황실 노후 상황판 교체 사업비가 포함됐다. 시는 돌발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고 있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시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잡았다.
이외에도 수도권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궐동 원도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공영주차장 시설개선공사비와 오산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의 영상 장비 설치 비용도 건의 내용도 포함됐다.
비슷한 규모의 인접 시·군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저 평가된 기준인건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분동에 따른 필수 인력 충원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음을 강조하며, 인접 시·군과의 평균치를 맞춰야 함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