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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개막…인플루언서 주도 광고시장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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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기자I 2019.08.22 18:03:49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오는 24일까지
60개국서 2만여편 출품…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 달성
올바른 인플루언서 마케팅 주제로 강연 및 프로그램 준비

[부산=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세계 광고업계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22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광고제에서는 ‘인플루언스!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최근 광고·마케팅업계 화두로 떠오른 1인 미디어의 영향력과 명암에 대해 조망한다는 계획이다.

광고제 기간 1811편의 본선 진출작도 전시된다. 이중 일반인 부문 출품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광고제’ 개막 기자간담회에서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및 분야별 심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상수 청주대 교수, 최환진 집행위원장, 멜빈 만가다 TBWA CCO, 테드 림 덴츠 아시아퍼시픽 CCO, 주리펑 타이둠롱 그레이엔제이 유나이티드 CCO, 로빈 피츠제럴드 BBDO 아틀란타 CCO, 조안나 몬테이로 FCB 브라질 CCO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높아진 행사 위상…인플루언스 화두 논의

이번 광고제는 총 60개 국가에서 2만645편(30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출품작 수는 3년 연속 2만편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칸 라이언즈’, 미국의 ‘원쇼’, 영국의 ‘D&AD’등 세계적인 광고제 턱밑까지 따라잡은 셈이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국제광고제는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의 규모로 성장했다”며 “단순히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기술의 진보를 접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광고 생태계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1인미디어 등 인플루언서에 대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진행된다. 인플루언서가 광고·마케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것 수년 전 일이지만, 최근 몇몇 물의를 일으키거나 마케팅에 실패한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는 23일엔 스티븐 장 틱톡 브랜드 파트너십 책임자가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한다. 틱톡은 중국의 영상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방송인 유병재나, 실제 소비자를 상대하는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연사로 등장해 인플루언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제와 관련해 관람객들의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 신설된 ‘비디오스타즈’는 1인 미디어의 모든 것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서 ‘2019 부산국제광고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성웅 기자)
광고업계 공로자 등 시상

22일 오후 개막식에선 올해 광고업계에 영향을 끼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AD 스타즈 특별상’을 시상한다. AD 스타즈 특별상은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으로 구분해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국제명예상에는 세정나눔재단의 운영을 통해 문화 융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스리니바산 K. 스와미(Srinivasan K. Swamy) 아시아광고연맹 부회장이자 국제광고협회회장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부산국제광고제의 발전에 기여한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받는다.

오는 24일 폐막식에선 부문별 최종 수상 작품과 수상작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의 그랑프리는 공공부문과, 상업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또 19개 부문별 그랑프리를 비롯한 부문별 수상작도 발표한다.

최환진 위원장은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상품 자체의 사용가치가 중요해지는 ‘절대가치’의 시대에서 일방적 설득이 아닌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행사로서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할 창조적인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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