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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 평택에 공장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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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18.11.16 1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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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흥 경기도행정2부지사(왼쪽)와 모토하시 아지노모토 부사업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일본의 종합식품기업 아지노모토(味の素) 주식회사가 경기도 평택에서 식품 생산에 나선다.

경기도는 아지노모토가 ㈜농심과 협력해 평택시 포승 농심공장 부지에 즉석분말스프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생산·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모토하시 히로하루(本橋弘治) 일본 아지노모토 부사업본부장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지노모토와 농심이 즉석분말스프의 한국 내 생산을 위해 올해 초 합작회사를 설립, 아지노모토가 설비와 기술부문을 맡고 공장건축과 국내 유통은 농심이 담당하는 형태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도는 일본의 유명 종합식품기업이 최초로 한국에 식품생산시설을 설립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심은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 판매 중이던 아지노모토의 즉석 분말스프 제품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아지노모토는 공장 준공 이후 도민 및 도내 중소기업 대상 식품안전교육과 시설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모토하시 부사업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히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됨을 자랑스럽다”며 “공장설립의 어려운 과정에서 경기도가 보여준 지원과 파트너십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아지노모토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로 한국의 식품산업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이 사업하기 좋도록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지노모토는 190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됐으며 연 매출액 1조1502억엔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 종합식품업체로 세계적으로 24개 지역·국가에 123개의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음식 맛을 살려주는 조미료 생산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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