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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무용수 5인 "'나만의 무기'로 해외서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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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6.07.27 16:31:13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박윤수·홍지민·김민정·나대한·정훈목 등
'차이콥스키 파드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선봬
"자신만의 장점 찾아서 보여줘야" 입모아
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7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에 앞서 출연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준혁(영국 로열발레학교), 나대한(캐나다 국립발레단), 김민정(헝가리 국립발레단), 정훈목(벨기에 피핑톰무용단), 홍지민(덴마크 왕립발레단), 우릭 비야크키야(덴마크 왕립발레단), 박윤수(독일 함부르크발레단), 왕리청(독일 함브르크발레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직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특별함이 갖춰져 있다면 해외 무대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정훈목·벨기에 피핑톰무용단), “남들과 똑같은 무용수가 되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서 보여줘야 한다”(박윤수·독일 함부르크발레단).

해외서 한국 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에서다.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2년에 한번씩 열리던 것을 2007년부터는 매회 개최하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매년 초청하는 무용수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인생을 확실히 산다는 것’”이라며 “누가 잘한다를 판단하기보다 좋은 에너지를 얻어간다는 열린 마음으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그간 소개한 한국 무용수는 80명이 훨씬 넘는다. 해외무대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로 선정된 무용수(마린스키발레단 김기민,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서희,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등) 대부분은 해외 유명 발레단으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박윤수(27·독일 함부르크발레단), 홍지민(29·덴마크 왕립발레단), 김민정(22·헝가리 국립발레단), 나대한(24·캐나다 국립발레단), 정훈목(38·벨기에 피핑톰무용단) 등 5명을 초청했다. 홍지민은 해외로 진출한 지 14년 만에, 박윤수는 1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 무대에서 춤춘다. 정훈목은 입단 8년 만에 솔로춤을 국내서 선보인다. 이들은 파트너 무용수와 함께 ‘차이콥스키 파드되’ ‘신데렐라 스토리’ ‘백조의 호수’ 파드되 등 당대 유명 안무가들의 컨템포러리 댄스와 클래식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지민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제든 길이 생기더라”며 “14년 만에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무대로의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 무용수로는 올해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전준혁(영국 로열발레학교)과 캐나다 국립발레학교에 재학 중인 송현정, 안세현·정은지(서울예고), 박선미(한예합 예비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전준혁(18)은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국내 초연 당시 1대 빌리로 무대에 섰던 이력이 있다. 전준혁은 “‘유스 아메리카 그링프리’ 우승 후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영국 로열발레단원을 꿈꾸고 있어 정중히 거절했다”며 “프로무용수가 아니라 아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7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에 앞서 출연무용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열 왼쪽부터 정훈목(벨기에 피핑톰컴퍼니), 우릭 비야크키야(덴마크 왕립발레단), 왕리청(독일 함브르크발레단), 뒷 열 왼쪽부터 전준혁(영국 로열발레학교), 김민정(헝가리 국립발레단), 박윤수(독일 함부르크발레단), 나대한(캐나다 국립발레단), 홍지민(덴마크 왕립발레단)(사진=연합뉴스).
‘제13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출연진(사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제13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출연진이 27일 서울 중구 필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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