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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파생결합증권(ELS·DLS)이 6조 7000억원으로 종목형 ELS를 중심으로 1조원(17.5%) 증가했고, 파생결합사채(ELB·DLB)는 12조 9000억원으로 ELB 수요 확대에 힘입어 2조 8000억원(27.7%) 늘었다.
상환 규모도 크게 늘었다.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사채 상환액은 20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 9000억원(6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7조 1000억원, 파생결합사채 상환액은 13조 5000억원으로 각각 2조 5000억원(54.3%), 5조 4000억원(66.7%)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전체 잔액은 9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말(95조 1000억원)보다 1조 6000억원(1.7%) 감소했다.
ELS 발행 기준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이 3조 8000억원, 종목형이 1조 5000억원, 혼합형이 2000억원 순이었다. 지수형은 국내지수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200을 편입한 상품 비중이 전년 동기 70.1%에서 78.7%로 늘었고, 종목형은 변동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쿠폰을 제공하는 테슬라(8000억원), 팔란티어(7000억원), 삼성전자(4000억원), SK하이닉스(3000억원) 등이 주로 활용됐다.
파생결합사채 중 ELB는 종목형 기초자산이 5조 1000억원, 지수형이 1조 9000억원, 혼합형이 3000억원으로, ELS와 달리 종목형 비중이 높았다. 상품구조 측면에서 파생결합증권은 낙인형(Knock-In) 3조 3000억원(49.3%), 노낙인형(No Knock-In) 3조 4000억원(50.7%)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낙인형 중에서는 낙인 배리어가 50% 이하인 저낙인 상품이 97.0%를 차지했다.
발행 주체별로 보면 1분기 중 발행된 파생결합증권은 증권사가 3조 5000억원, 은행 9000억원, 자산운용사 9000억원 순으로 인수했고 파생결합사채는 증권사가 4조 9000억원, 은행 3조 5000억원, 퇴직연금이 2조 5000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파생결합증권·사채 인수에서 증권사 비중은 2025년 1분기 36.1%에서 2026년 1분기 42.9%로 6.8%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성과 측면에서 1분기 조기상환·만기상환된 상품의 연환산 수익률은 파생결합증권이 6.8%, 파생결합사채가 3.5%로 집계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ELS 8.3%, DLS 4.5%, ELB 3.7%, DLB 3.2%로 주식 기초상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발행 자금 운용과 헤지 측면에서 1분기 말 기준 전체 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 93조 5000억원 중 자체 헤지 규모는 64조 3000억원(68.8%), 백투백 헤지 규모는 29조 1000억원(31.2%)으로 나타났다. 백투백 헤지 거래 상대방은 23조 1000억원(79.0%)이 외국계 금융사, 6조 1000억원(21.0%)이 국내 금융사였다.
금감원은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 채권) 편입 비중도 전체 헤지자산 대비 4.8% 수준으로, 금융투자회사 표준내부통제기준상 여전채 한도(8%)를 안정적으로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nock-In이 발생한 상품 잔액은 3081억원이며, 이 중 대부분이 2026~2027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 가능성이 내재된 상품으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기초자산 수가 많을수록·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손실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기상환 조건, 낙인 발생 구조, 중도환매 시 가격 산정 방식 등 상품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여유자금으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LB 등 파생결합사채에 대해서는 ‘원금 지급형’으로 분류되지만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고 발행인의 고유재산과 분리돼 있지 않아, 발행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리금 전부 또는 일부가 상환되지 않을 수 있는 신용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의 안정성과 원금 상환 가능성은 무관하며, 발행인의 신용등급·지급여력·건전성 지표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금융회사를 지도해 투자자에 대한 위험고지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