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과정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이 13기 교육생을 5월 18일까지 모집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BoB는 디지털 사회의 핵심인 사이버보안 분야 최정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지난 BoB 12기에는 총 1,469명이 지원하여 7.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기부터 12기까지 1,845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함양한다. 이어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하며,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고인재 10명(BEST 10)과 우수인재 10명(WhiteHat 10)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프로젝트 가운데 기술 사업화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발 후 창업을 지원한다.
BoB 13기의 모집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학생으로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 2년 연속 우승을 비롯하여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며,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AI,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 성장으로 화이트해커가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