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산자위는 3일 오후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고 여야 합의로 채택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청문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급습 사건 영향으로 오후 2시로 변경됐다.
앞서 여야는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차출을 위해 교체된 방문규 장관을 둘러싼 공방을 주고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3개월 만에 안 후보자가 지명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통삽교섭본부장으로서 부산 엑스포 유지 활동에 참여했던 안 후보자에게 유치전 실패 책임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모였다.
1968년생인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25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