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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성남 지역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 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가 이 의원에게 사업 특혜 지원 조건으로 현금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의혹의 핵심 근거인 현금 뭉치 사진 등은 박씨가 지난 2018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밝혀지며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당시 박씨의 법률대리인인 장 변호사로부터 이 같은 ‘허위 정보’를 전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이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폭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박씨와 장 변호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지난 3월 박씨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