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대화의 맥락이 생략된 채 보도되고 있다. 정확히 기사화해달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한 ‘도시의 탄광’ 발언은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한 발언을 이 후보가 받아 택시 종사자를 위한 정책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현재 80%의 종업원들이 떠났다. 탄광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들은 고수익이었다. 택시는 다 떠나 이제는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감하며 “일자리가 없어 하다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가는 게 택시”라며 “이게 요즘은 그 길도 막히는 것 같다. 모두에게 힘겨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노동운동을 지원하면서 택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망사고도 많고, 사업자와 노동자 간 갈등도 격화돼 분쟁이 많았는데 그때 이게(택시) 도시의 탄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이 나오자 민주당 선대위는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