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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해" 노래방 불러 3시간 폭행…중학생 11명 무더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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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9.02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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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또래 여중생을 3시간가량 집단폭행한 중학생들이 검찰과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촉법소년인 7명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18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부산 부산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또래인 A(15)양을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A양이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노래방으로 불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시작됐고 일부 학생은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A양은 눈 주변과 배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8시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관련 학생들을 조사하고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폭행 가담 정도를 확인해왔다.

교육 당국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련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했다.

심의 대상은 경찰 수사를 받은 11명과 SNS를 통해 행위에 가담한 학생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학폭위는 이 가운데 1명에게 전학 처분을 내렸으며 학급교체 3명, 출석정지 5명, 사회봉사 2명, 학교봉사 1명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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