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회사 분할 결정을 철회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가결됐지만, 이번 분할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에 대한 주식매수가액 합계액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 시점을 기준으로 500억원을 초과해서다.
이에 분할 대상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번 분할의 진행을 중지하고 분할 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앞으로 예정된 모든 분할에 관한 사항이 취소됐으니 투자자들은 이 점을 양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