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기업 트윌리오(TWLO)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트윌리오의 주가는 5.32% 하락한 6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트윌리오는 1분기 월가 예상치 54센트보다 적은 31센트의 주당 손실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0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59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3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유기적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트윌리오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10억8000만달러보다 낮은 10억5000만~10억6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성장을 예상한 것으로, 1분기 4% 성장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분기 조정 EPS는 64~68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예상치는 65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