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8일 최근 10년(2015년~2024년)의 청년(19세~34세) 창업 동향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청년 창업의 실태와 변화상을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청년 창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다 2021년 39만 6000명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2024년 35만명을 기록했다.
청년 창업 관심업종은 과거 전통적인 서비스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온라인 산업 중심으로 변화했다. 온라인 마켓 등 비대면 소비 문화가 늘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자상거래업, 해외직구대행업, 미디어콘텐츠창작업 등 온라인 기반 사업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과 광고대행업 등 플랫폼 기반 업종도 청년 창업 관심업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창업자 평균 매출액 대비 청년 창업자 평균 매출액 비율은 10년 전 79.9%에서 2024년 89.8%로 나아졌다. 반면 창업 후 1년 생존율은 10년 전 76.8%에서 75.3%로 낮아졌다. 시장 경쟁 심화, 자금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에 국세청은 청년 창업자의 사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도록 사업 주기별 맞춤형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창업 중소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제외 및 최대 2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또한 청년 창업기업은 최대 5년간 50%~100%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해주고, 세액감면 적용 납세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제공한다.
청년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고·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 연장하고 납부기한 연장신청 시 납세담보 제공(스타트업 기업 최대 1억원) 의무를 면제해준다. 국세 납부대행수수료율은 0.1%포인트 일괄 인하했다.
연말까지 국세청 누리집에 ‘청년세금’ 코너도 새로 만든다. 청년 창업 관련 안내 제도를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해 접근성을 높이겠단 취지다. 국세데이터를 활용해 청년 창업에 도움을 얻도록 국세통계포털에 ‘청년 통계’ 코너도 새롭게 만든다.
한편 임광현 국세청장은 전날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판교창업존에서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정지원’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창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 창업자를 위한 청년 맞춤형 세정지원 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임 청장은 “청년 창업은 더 이상 일부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청년 창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청년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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